송파구방문요양 소망실버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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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09-18 16:40
    전국 252개 치매안심센터 구축..치매 국가책임제 가속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634  
    10월부터 의료비 본인 부담률 20~60%→10% 인하

    오는 12월부터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은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1대1 맞춤형 상담과 관리, 서비스 연결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신체기능이 양호한 치매어르신도 모두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계기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난 6월에는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시 한 번 시행을 약속한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치매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지난해말 기준 69만명으로 추산되는 치매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로 인한 환자 및 가족들의 보호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와 장기요양 서비스 대상 확대 등이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단기쉼터와 치매카페가 구축돼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악화 지연을 돕고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상담과 사례관리 내역은 새로 개통될 '치매노인등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든 유기적·연속적으로 관리된다. 문을 닫는 야간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이용하도록 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치매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요양등급 대상도 확대된다. 그동안 경증 치매어르신의 경우 신체기능이 중심인 장기요양등급으로 인해 높은 등급을 받지 못해 사실상 장기요양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해왔다.

    정부는 신체기능이 양호한 치매어르신도 모두 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의 등급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치매환자에 특화된 치매안심형 시설의 확충도 추진된다. 치매안심형 시설은 일반 시설보다 요양보호사가 추가 배치되고, 신체나 인지 기능 유지에 관련된 치매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다만 어느 정도 수준까지 늘릴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중증 치매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기존 20%~60%에서 10%로 인하된다.

    인지영역별로 기능저하 여부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종합 신경인지검사(SNSB, CERAD-K 등)와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밖에 정부는 Δ중위소득 50% 이하 수급자에게 적용되던 장기요양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 대상 확대 Δ치매 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Δ치매 연구개발(R&D) Δ식재료비 및 기저귀 등 복지용구 지원 등의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능후 장관은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를 개인의 문제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바꿔서 국가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것"이라며 "더 이상은 치매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잘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